'아이돌 라디오' 규현 "신곡 너무 잔잔해 라이브 방송 녹화 도중 졸았다"

입력 2020-06-17 19:22   수정 2020-06-17 19:24

'아이돌 라디오' 규현 (사진=MBC)

그룹 슈퍼주니어-K.R.Y.가 16일 갓세븐 영재·데이식스 영케이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‘아이돌 라디오’에 데뷔 9일 차 아이돌로 출연해 폭소만발 입담을 과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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슈퍼주니어-K.R.Y.는 2006년, 대한민국 최초 유닛으로 결성된 후 무려 13년 7개월 만에 첫 미니앨범 ‘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 (When We Were Us)’을 발매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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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 사람은 이날 아이돌 라디오에서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음감회 시간을 가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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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려욱은 타이틀곡 ‘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 (When We Were Us)’을 “세 명의 개성을 꾹꾹 눌러 담은 여름 발라드 곡”이라고 소개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한 소절을 불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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규현은 수록곡 '부산에 가면 (Way to Busan)’을 “부산에 사는 사람들도 물론 좋아하겠지만, 부산으로 여행을 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좋아할 노래다. 부산으로 가는 길에 들으면 좋다"고 설명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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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에 DJ 영케이는 "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여행을 못 가더라도 이 노래만 들으면 부산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"이라는 감상평을 덧붙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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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규현은 ‘별의 동화 (Midnight Story)’를 “노래가 너무 잔잔한 나머지 라이브 방송 녹화 도중 노래를 부르다가 살짝 잠들었을 정도"라고 고백하면서 “그만큼 밤에 들으면 좋은 노래다.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들으면 좋을 것 같다”고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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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채로운 매력의 수록곡들을 함께 들어본 슈퍼주니어-K.R.Y.는 이어 데뷔 9일 차의 마음가짐으로 15년 전 작성된 자신의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는 코너를 진행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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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성은 좋아하는 동물이 ‘거북이'라면서 숙소에서 육지거북이를 키웠던 일화를 공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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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성은 "'땅꼬마’라는 이름의 육지 거북이를 키운 적이 있다. 처음에는 작았던 거북이의 성장 속도가 너무 빨라 내 몸통만 해지는 바람에 아쿠아리움에 기증했다. 이후 오랜만에 보고 싶어 찾아갔더니 거북이 이름이 ‘예성이 기증한 예성이'로 되어 있어서 당황했다”고 얘기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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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방송 요리 프로그램에 캐스팅될 정도로 요리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규현은 최근 가장 자신 있게 만든 요리로 ‘간짜장’을 뽑으며 “너무 맛있어서 이제 짜장면을 안 시켜 먹는다”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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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에 려욱이 “전화하면 짜장면 배달도 해주냐”고 묻자 규현은 “다리를 건너면 5만 원 추가”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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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려욱은 “가장 갖고 싶은 것으로 예전에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‘아이스크림 가게'를 골랐었는데, 지금은 ’건물’을 갖고 싶다”고 말해 솔직한 매력으로 공감을 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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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뷔 전부터 각종 노래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그 실력을 입증했던 멤버들의 과거 음성을 들어보며 추억여행을 떠나보는 시간도 이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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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 사람은 한층 더 깊어진 목소리로 당시 오디션 곡들을 한 소절씩 불러 완성형 보컬팀의 면모를 뽐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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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상의 케미스트리와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입담으로 한 시간여를 가득 채운 슈퍼주니어-K.R.Y.는 방송을 마치며 팬들에게 “음악 방송은 끝났지만 행사나 라디오 등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곳에서 꾸준히 활동할 테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”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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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‘아이돌 라디오’는 매일 밤 12~1시 MBC 표준 FM,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. 매일 밤 9~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(V앱)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(주말 제외)로 만나볼 수 있다.

이준현 한경닷컴 연예·이슈팀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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